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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중에 쓸 수 있는 에너지는 정해졌다. 그렇다면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가?
나를 둘러싼 모든 것에 에너지를 쏟고 싶지 않다. 오후가 되기 전에 방전될 게 분명하다.
내가 선택한 것에만 집중하기로
수영 끝나고 신발장 앞에서 남편 신발을 꺼내야지 하고 꺼냈는데, 엉뚱한 여성 슬리퍼를 꺼냈다. 뭐지. 이건 너무 다르잖아! 내가 봐도 황당했다.
밖으로 나오자 비가 와 서둘러 종종걸음으로 주차한 차로 향했다. 어라. 문이 안 열리네. 남의 차 손잡이를 잡고 있었다.
남편 왈 : 그럴 수 있어. 둘 다 검은색 승용차 잖아.
그 순간, 그럴 수 있지만… 주변에 너무 신경을 안 쓰고 사나? 싶기도 했다.
청소
깨끗하고 정돈된 집에서 매 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청소는 나에게 항상 딜레마였다. 쓸고 닦아야 윤이 나게 마련인데, 하루 중에 많은 시간을 청소에 내기 싫었다. 다른 누군가 해주면 좋겠지만, 아직 그럴 여유는 없다. 해야 한다. 그래서 고안해 낸 묘책은 하루 5분 청소
오늘은 세면대
내일은 변기
내일모레는 주방 서랍
…
일단 하나씩 하나씩 힘 들이지 않고 해나가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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