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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책 (귀여우면 다야)14

귀여운책 || 365일 모든 순간의 미술 (미술책으로 미술공부) 미술책으로 미술공부 첫번째 책 [365일 모든 순간의 미술] 모든 순간이 미술이었다. 오직 나만을 위한 아름답고 신비로운 전시회 / 김영숙 이 책은 365일 명화 일력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엮은 소장본으로 에너지, 아름다움, 자신감, 휴식, 설렘, 영감, 위안이라는 키워드로 분류된 그림과 글을 소개한다. 월요일,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하는 빛의 그림 화요일, 눈부신 기쁨을 주는 명화 수요일, 나를 최고로 만들어주는 색채들 목요일, 불안과 스트레스를 내려놓는 시간 금요일, 이색적인 풍경, 그림으로 떠나는 여행 토요일, 최상의 황홀, 크리에이티브의 순간 일요일,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그림 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처음부터 차례대로 읽어도 되지만, 눈길이 가는 작품부터 읽어도 좋다. 기억 남는 독서를 하고 .. 2022. 3. 15.
귀여운 책 || 대체 조지아에 뭐가 있는데요? 스위스 사람들이 산을 감상하러 오고, 프랑스 사람들이 와인 마시러 오고, 이탈리아 사람들이 음식을 맛보러 오고, 스페인 사람들이 춤을 보러 오는 곳, ‘유럽의 동남아’라고도 불리는 조지아 여행기 🇬🇪 조지아 다시 가고 싶은 곳 중 한 곳이어서 이 책이 반가웠다. 카즈베기 룸스호텔에서 본 풍경은 근심 걱정이 사라지는 뷰로 내가 봤던 멋진 풍경 중 하나로 손꼽는다. 호텔에서 묵지 않아도 레스토랑은 이용할 수 있었는데, 2020년도부터는 숙박객만 이용이 가능하다는 글을 보고 당장 갈 것도 아니지만, 섭섭하고 아쉬웠다. 이 책을 보는 내내 가고 싶다라는 말을 몇 번이나 입 밖으로 꺼냈다. 조지아 볼거리, 먹거리 힙한 카페 정리, 음식점 가격 정보까지 정리가 잘 되어있어 조지아 여행 전에 참고하기 좋을 것 같다... 2022. 2. 18.
귀여운 책 || 여자도 몰랐던 내 몸 이야기 여자사전 여자도 몰랐던 내 몸 이야기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알려주는 의사이자 인체 전문가 니나와 엘렌 초등학교 5학년 때 책 두 권을 건네주신 부모님. 여성의 성, 성교육에 관한 책이었다. 책은 뻔한 내용이었던 걸로 기억되지만, 지금 돌이켜보니 책을 살 때 부모님이 얼마나 고르고 골라 샀을까 하는 생각에 새삼 감동적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몸의 신비를 느끼기 시작한 초등학교 고학년 때로 돌아갔다. 은유 작가의 추천사처럼 이 세상이 여자 몸에 심어 놓은 거짓말을 바로잡아 주는 통쾌한 책임이 분명했다. 내 자녀에게 전해주고 싶은 책. 더 나아가 모든 사람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내 몸을 아는 사람은 자신을 존중한 만큼 타인도 배려할 것임이 틀림없다. 넌 지금 그대로도 가치 있는 사람이야! '처녀막'이라는 말 자체가 틀.. 2022. 2. 11.
귀여운 책 || 지금 시작하는 자화상 📖 지금 시작하는 자화상 오은정 작가의 따뜻한 글과 자화상이라는 주제가 만나 더 애착이 가는 책 남의 자화상을 들여다보는 것을 좋아하지만, 정작 나의 자화상을 그리는 것에 주춤했던 이유를 알게 됐다. 자화상을 그리려면 얼굴의 흉터도 그릴 각오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 매일 나 자신을 위한 생각을 하며 산다고 여겼는데 알고 보면 그조차도 타인을 위한, 외부가 벌려놓은 판에 부응하기 위한 ‘척’한 게 아니었는지 의문이 든다. 무얼 해내지 않는 나. 그냥 나대로의 나. 현존하는 나를 그냥 둘 순 없을까? … 나를 증명하고 싶지 않다. / 온정 [작가노트] 중에서 작가 본인 만이 할 수 있다라는 점에서 자화상은 요즘 한참 이슈인 대체불가능 토큰 NFT 같은 것이 아닐까? 자화상을 좋아해서 옛 화가의 자화상 작.. 2022. 2. 10.
귀여운 책 || 놀이터는 24시 📖 #놀이터는24시 김초엽, 배명훈, 편혜영, 장강명, 김금희, 박상영, 김중혁 국내 최고의 작가진이 모여 만든 24시간 열려 있는 놀이터 단편소설 앤솔러지 즐거움의 깊이와 폭이 다양하다. 하나의 주제, 저마다 다른 개성을 지닌 소설들을 읽으며 나만의 유희의 시간을 보냈다. 내일 우리는 어디로 가게 될까. 그게 어디인지 아직은 알 수 없지만 이제까지와는 다른 곳일 것이다. 동시에 조금도 다르지 않은 곳이겠지. 하지만 어디든 도착할 것이다. - 우리가 가는 곳 / 편혜영 24시간 문 닫지 않는 놀이터에서 끝나지 않는 즐거움을 향해 김초엽 글로버리의 봄 배명훈 수요곡선의 수호자 편혜영 우리가 가는 곳 장강명 일은 놀이처럼, 놀이는...... 김금희 첫눈으로 박상영 바비의 집 김중혁 춤추는 건 잊지마 놀이터는.. 2022. 2. 9.
귀여운 책 || 착해지는 기분이 들어 착해지는기분이 들어 / 이은선 글,그림 좋은 영화를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사랑하는 사람들과 따뜻한 음식을 나누는 테이블... 그런 순간마다 문득, 착해지는 기분이 들어 영화와 요리, 그리고 멋진 일러스트까지 다재다능한 저자의 잔잔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풍요로워진다. 이 문장을 눈으로 몇 번을 읽었는지 모른다. 요리가 이런 것이구나. 충격 아닌 충격을 받았다. 영화 속 음식의 이야기와 작가의 개인적 감정이 오롯이 느껴져 이 책이 더없이 소중하다. 곁에 없는 친구. 공허함을 있는 그대로 담담하게 쓴 글. 고 박지선 씨 이야기는 가슴 깊은 곳에서 나오는 뜨거운 울컥함을 여러 번 참아야 했다. P.87 P.88 홀로 선 사람이 동료를 만드는 방법 세상에는 주변에 마음을 많이 쏟는 유형.. 2022. 2. 2.
귀여운 책 || 걷는 생각들 걷는 생각들 오롯이 나를 돌보는 아침 산책에 관하여 / 오원 지음 처음과 끝이 낯섦이 여행이라면 일상도 충분히 낯설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아침 산책을 통해 확연히 배워간다. 나는 이렇게 간소한 여행이 좋다. 매일매일 할 수 있는 여행이 좋다. 아무 옷이나 입고 나가도 되고, 돈이 들지 않아서 더욱 좋다. 무엇보다 어제의 나를 통해 오늘의 내가 조금 더 나아지는 느낌이, 누군가와 비교해서가 아닌 스스로의 마음에 드는 그 기분이 좋다. 내가 조금 더 맘에 드는 나 자신이 좋다. 그런 아침이 좋다. 그래서 나는 내일 아침도 걷기로 했다. / 본문중에서 커피 한 잔을 내려 마시고 주저함 없이 문을 나서는 저자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아침 산책 이야기가 담겨 있다. 산티아고 순례길 800km를 아침 산책으로 .. 2022. 2. 1.
가까이서 보는 미술관 📖 #가까이서보는미술관 미술사조를 대표하는 60개 회화를 가까이서 들여다보는 책 이 책의 장점은 놓치기 쉬운 부분을 확대해 디테일하게 보여주며, 숨겨진 의미를 친절하게 소개한다는 점이다. 그림을 다각도로 볼 수 있게 도움을 줘서 이해도를 높여준다. 르네 마그리트 이미지의 배반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양식과 기법 [파이프는 완성도 높은 스타일로 세밀하게 그려졌고, 정성스러운 명암처리로 그 형태를 구축했다. 이처럼 마그리트는, 비록 언어로는 우리에게 이 파이프가 실제가 아니라고 말했지만 이것을 실제처럼 보이도록 의도했다.] p.338 알면 알수록 더 재밌는 미술 🖼 #미술툰 #쓰리툰 귀여운 책📕 THREEE MUSEUM 2022. 1. 26.
귀여운 책 || 식물 저승사자 식물 저승사자 집에만 오면 죽는 식물, 어떡하면 좋을까 식물을 관찰하고 기르는 일, 식물을 기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저자 정수진의 나는 지금 트리쵸스가 왜 이렇게 잘 자라는지 솔직히 모른다. 트리쵸스는 2년 전에는 몽땅 죽이고 말았던 식물이었다. 아마 죽이는 데 두 달도 걸리지 않았던 것 같다. 요즘은 새 잎까지 뿅뿅 나오며 잘 자라고 있다. 2년 전과, 뭐가 그렇게 달라졌을까? p.186 🪴 내 손을 거쳐 간 화분들이 주마등처럼 스친다. 식물에는 영 소질이 없다. 무언가에게 보살핌을 주기에는 여유가 없었는지도 모른다. 식물을 좋아하고, 식물집을 운영하는 사람은 식물을 죽이지 않고 다 잘 키울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했다. 이 책은 식물을 소개하는 여타 책과는 다르다. 식물에 대한 고민과 애정이.. 2022.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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