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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책 (귀여우면 다야)

귀여운 책 || 지금 시작하는 자화상

by THREEE 2022.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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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시작하는 자화상

오은정 작가의 따뜻한 글과 자화상이라는 주제가 만나 더 애착이 가는 책 <지금 시작하는 자화상>

 

남의 자화상을 들여다보는 것을 좋아하지만, 정작 나의 자화상을 그리는 것에 주춤했던 이유를 알게 됐다. 자화상을 그리려면 얼굴의 흉터도 그릴 각오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

 

매일 나 자신을 위한 생각을 하며 산다고 여겼는데

알고 보면 그조차도 타인을 위한, 

외부가 벌려놓은 판에 부응하기 위한 ‘척’한 게 

아니었는지 의문이 든다.

무얼 해내지 않는 나. 그냥 나대로의 나. 

현존하는 나를 그냥 둘 순 없을까?

 

나를 증명하고 싶지 않다.

 

/ 온정 [작가노트] 중에서

 

 

 

 

 

 

 

 

 

작가 본인 만이 할 수 있다라는 점에서 자화상은 요즘 한참 이슈인 대체불가능 토큰 NFT 같은 것이 아닐까?

자화상을 좋아해서 옛 화가의 자화상 작품을 수집했다.

자신을 더 그럴듯 하게 보이게 그린 작가도 있고, 자신이 내세우고 싶은 부분을 강조하거나 단점은 숨긴 작가도 있다. 있는 그대로 날 것의 자신의 모습과 감정을 그린 작가도 있다.

다 좋다. 그것 또한 자화상을 보는 재미니깐

 

 

 

나의 자화상들

 

 

이 어긋남이 좋았다.

블라인드 컨투어 드로잉 방법으로 드로잉을 하면 내가 나를 꿰뚫어보는 느낌이 든다.

나를 정면으로 마주하자 무섭고 두려운 느낌이 들었다.

이 자화상의 부제는 나는 사라지고 이 것만 남겠네

쇼팽은 나의 중학교시절 별명이다. 음악실에 걸린 쇼팽의 초상화가 나와 많이 닮았다는 이유였다. 

그렇게 애정이 생겨 수십년이 지나 쇼팽의 얼굴을 그리고 만들었다.

 

 

 

 

 

 



인스타그램 쓰리툰 @threee_toon


귀여우면 다야. 귀여우면 다지. / 신우
읽은 책을 귀엽게?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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