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책 ||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자전적 에세이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처음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을 읽고 충격적이었다. 아니 소설을 이렇게 쓸 수 있다고? 소설의 구조에 대해 놀랐다. 하루키 책 중에 해변의 카프카, 여자 없는 남자들, 상실의 시대를 좋아했다. 어느 순간 하루키 소설보다 에세이가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매일 자신만의 루틴을 지키며 절제된 삶을 사는 모습이 멋있어 보였다고나 할까? 이 책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직업으로서의 소설가로서의 태도, 일상과 생활습관을 더 들여다볼 수 있는 책으로 나에게는 어떤 자기 계발서보다 더 자극제, 동기부여가 된 책이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일상을 들여다보면 그의 하루는 업무 / 운동 / 휴식 / 수면 4가지로 나누어 있다.
업무
오전 하루키는 매일 아침 4시 전후로 일어나 글을 쓰기 시작해 5-6시간동안 글쓰기에 몰두한다
매일 200자 원고지 20매를 규칙적으로 일관성있게 쓴다. 기분에 따라 컨디션에 따라 좌우되지 않고 잘 써지는 날에도 하루치 분량을 채우면 펜을 내려놓고, 글이 잘 써지지 않는 날에도 정량을 채운다.
운동
오후 1.5km 수영을 하거나 10km 달리기
휴식
그 외의 시간 책 읽기 또는 음악 듣기
수면
오후 9시 내일을 위해 잠자리에 든다.
이건 내 인생에서
아무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다.
여기가 내 인생의 중요한 고비다.
마음을 굳게 먹고 결단을 내려야 한다.
아무튼 단 한번이라도 좋으니
내가 가진 능력을 모조리 쏟아부어 소설을 쓰고 싶다.
안 된다면 뭐, 그때는 어쩔 수 없다.
다시 처음부터 새로 시작하면 된다.
나는 그때 아무런 맥락도 없이,
아무런 근거도 없이 문득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래. 나도 소설을 쓸 수 있을지 모른다’라고.
One day at a time
하루씩 꾸준하게
귀여우면 다야. 귀여우면 다지. / 신우
읽은 책을 귀엽게? 소개합니다.
[귀여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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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EEE MUSEUM 예술 • 귀여운 책 (귀여우면 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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